맨유, ‘810억’ 스웨덴 21세 공격수 영입 추진
입력 : 2021.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웨덴 유망주 영입에 나선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7일 “맨유가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이자 스웨덴 국가대표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 획득을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베테랑 에딘손 카바니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마커스 래쉬포드, 메이슨 그린우드, 앙토니 마르시알을 공격수로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새로운 킬러 영입을 바란다.

매체에 따르면 솔샤르의 전 제자인 엘링 홀란과 토트넘 홋스퍼 결별 소문이 돌고 있는 해리 케인이 맨유의 영입 후보다. 그렇지만 고액의 이적료가 필요하고, 맨유가 두 선수 획득 실패를 대비해 이삭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21세에 불과한 이삭은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라 불린다. 현재 진행 중인 유로2020 스웨덴 국가대표에 소집됐다. 2017년 여름 17세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입단했지만, 결과를 남기지 못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빌렘에 잠시 임대됐다. 2019년 여름 소시에아드 이적 후 본격 날갯짓을 시작했다. 첫 시즌 리그 9골, 지난 시즌 17골을 터트리며 다수 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스웨덴 국가대표 출신 에릭 에드만은 자신의 SNS를 통해 후배인 ‘이삭이 홀란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에드만은 “노르웨이에서 내게 뭔가 날아올 수도 있겠지만, 3년 뒤 이삭이 홀란보다 나을 것이다. 홀란은 최전방에서 뛸 경우 개선할 점이 있다. 최근 노르웨이 경기를 봤을 때 이삭이 더 위라고 생각한다. 기술적으로 뛰어나다. 더 성장해 3년 후 맨체스터 시티,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레벨과 피지컬을 지녔다”고 호평했다.

매체에 따르면 소시에다드가 이삭의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01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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