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동성애-여성비하’ 발언 전과… 토트넘 팬덤 “가투소 반대”
입력 : 2021.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정식 감독 선임이 쉽지 않다. 유력한 후보인 젠나로 가투소의 과거가 문제다.

영국 매체 ‘미러’는 18일(한국시간) 보도에서 “토트넘 팬들이 가투소 선임에 부정적이다. 그는 과거 인종차별을 비롯해 동성결혼과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적이 있었다. 토트넘 팬들은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이를 공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유력한 후보 중 하나인 파울로 폰세카 선임을 앞두고 있었지만, 갑자기 가투소로 선회했다. 가투소는 피오렌티나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3주 만에 구단과 갈등으로 사임했다.

폰세카를 무리하게 버리면서까지 가투소 선임 의지는 강했지만, 과거 발언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토트넘은 가투소마저 놓치게 된다면,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한시 플릭을 비롯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율리안 나겔스만, 안토니오 콘테와 협상에서 실패했다. 폰세카를 버리고 가투소까지 무산된다면 토트넘의 감독 선임 폭은 점점 줄어들게 된다.

더구나 감독 선임이 늦어질수록 팀 재건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해리 케인의 이적 선언과 뒤숭숭한 팀 분위기를 잡아야 하지만, 팬들의 반발에 부딪힌 가투소 선임도 쉽지 않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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