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과 결별' 라모스, 밀란과 접촉...伊 매체 ''성사 가능성은 글쎄''
입력 : 2021.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AC밀란이 세르히오 라모스와 접촉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 메르카토'는 18일(현지시간) "15~20일 전 라모스와 밀란 사이에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 과거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 이후 밀란에서 뛰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낸 바 있다"라고 전했다.

라모스는 최근 16년간 헌신했던 레알을 떠나게 됐다. 지난 2005년 세비야에서 이적한 라모스는 레알에서 무려 671경기를 뛰며 101골을 터뜨렸다. '수트라이커'라 불리며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레알의 최전성기 중심엔 라모스가 있었다. 레알은 라모스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프리메라리가 5회 등 여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양 측은 오랫동안 재계약 협상을 이어왔지만 계약 기간과 주급에서 의견 차이를 보이며 결국 결별을 선언했다.

이에 라모스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현재로서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가장 유력한 상황. 하지만 '칼초 메르카토'는 라모스와 밀란이 이미 접촉한 사실을 포착했다. 과거 라모스는 레알을 떠난 직후 밀란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칼초 메르카토'는 밀란의 라모스 영입 가능성을 낮게 바라봤다. 매체는 "밀란은 현재 라모스가 원하는 3년 계약에 연봉 1,500만 유로(약 202억원)를 맞춰줄 수 없다. 또한 피카요 토모리 영입에 성공하면서 센터백이 그렇게 급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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