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의 의리, “리버풀 외 EPL 팀에서 뛰지 않을 것”
입력 : 2021.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른 잉글랜드 팀의 유니폼을 입을 일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

수아레스는 2011년 1월 아약스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그는 스티브 제라드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3년 6개월간 133경기 82골 47도움을 남겼다. 2012년에는 리그컵 타이틀을 따냈고 2014년에는 31골로 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아틀레티코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수아레스는 잔류로 가닥을 잡으면서도 리버풀을 제외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는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22일(한국시간) ‘월드 사커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을 제외한 잉글랜드 팀에서 뛰긴 어려울 것 같다”라며 친정팀에 애정을 보였다.

이어 “다른 사람을 위해 뛰는 게 이상할 정도로 리버풀 팬들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9/2020시즌 오랜 리그 무관을 끝낸 리버풀의 우승도 축하했다. “리버풀의 우승은 특별했지만 난 그들의 기다림이 끝났다는 게 기쁘다”라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리버풀이 앞으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상했다. 그는 “리버풀에 지난 시즌은 최고가 아니었지만, 앞으로도 정상을 다툴 팀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그들이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왔다”라며 명문 팀다운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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