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극찬 “19세 신성, 마네 닮았네” 리버풀도 매료
입력 : 2021.06.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음바페 극찬 “19세 신성, 마네 닮았네” 리버풀도 매료
음바페 극찬 “19세 신성, 마네 닮았네” 리버풀도 매료
음바페 극찬 “19세 신성, 마네 닮았네” 리버풀도 매료


황금 세대라 불리는 벨기에 축구대표팀에 또 한 명의 물건이 나왔다.

벨기에는 유로2020 조별리그에서 러시아, 덴마크, 핀란드를 연달아 격파하며 3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벨기에는 에덴 아자르, 케빈 더 브라위너, 로멜루 루카쿠가 주축을 이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축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선배들의 바통을 제레미 도쿠(19, 스타드 렌)가 이어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쿠는 22일 핀란드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미 프랑스 리그 앙 렌에서 빠르게 적응하며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2골), 스무 살이 안 된 나이에 주전을 꿰찼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 의견에 따르면 도쿠는 볼을 가졌을 때 속도와 기술이 좋다. 특히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다. 아자르에 가깝다는 인상을 준다고 한다.

도쿠는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렌으로 이적하기 전 리버풀의 관심을 받았다. 리버풀 에코는 “도쿠가 유로에서 핀란드를 상대로 성능을 보였다. 리버풀 팬들은 젊은 시절 사디오 마네와 비교한다”고 전했다.

팬 반응도 실렸다. 한 팬은 “마네의 사우샘프턴에서 활약 시절을 연상케 한다”, 또 다른 팬은 “도쿠는 마네의 확실한 후계자”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리버풀만 푹 빠진 게 아니다. 향후 축구계를 이끌어갈 프랑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점찍은 선수다.

도쿠는 지난 시즌 110회로 리그 앙 드리블 돌파 횟수(성공률 65%)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음바페는 프랑스풋볼을 통해 “그라운드 밖(렌전 스탠드에서 관전)에서 도쿠를 직접 봤다. 감동 받았다. 스피드와 성능이 진짜 좋더라. 가속력이 뛰어났다”고 극찬하면서, “나는 프로 생활 5년차다. 그동안 저렇게 빨리 최고 속력에 도달하는 선수를 본 적 없다.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널)과 같은 스피드를 장착했다. 부상 이전에 네이마르(PSG)와 비슷하다. 그들은 최고 속도에서 쉽게 방향 전환을 할 수 있다. 도쿠가 이들에 가깝다는 것을 느꼈다”고 치켜세웠다.

도쿠는 현재 리그 앙에서 뛰고 있지만 조만간 더 큰 무대를 수놓을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하며 일찌감치 안정권에 접어든 벨기에는 3차전에서 도쿠 같은 젊은 선수를 중용해 경험과 자신감을 심어줬다. 어린 나이에 유로를 경험한다는 자체가 본인에 큰 힘이다. 조커로서 가능성을 발견했다. 벨기에 세대교체의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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