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슬기의 결연한 각오, ''힘든 시기지만 통합 우승 꼭 해내겠다''
입력 : 2021.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장슬기가 인천현대제철의 우승을 다짐했다.

장슬기는 24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창녕WFC와의 WK리그 9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전반 35분 네넴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33분에는 이민아의 골을 도우며 인천현대제철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장슬기의 활약 속에 인천현대제철은 경주한수원에 승점 2점 앞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Q. 승리 소감은?
매 경기마다 누가 골을 넣었든 간에 너무 기뻤다. 오늘 경기에서는 내가 직접 득점을 하게 되어서 기뻤고 오늘 선수들 모두 골고루 득점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또 (김)혜리 언니와 (김)담비 언니도 오랜만에 복귀 경기를 치르게 되어서 그런지 더 뜻깊었던 경기가 된 것 같다.

Q. 오늘 승리로 인천현대제철은 1위를 유지하게 됐다.
그동안 우리가 매년 리그에서 1위를 쉽게 유지해왔다면 올해는 좀 힘들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매 경기 승리가 되게 힘들고 소중하다. 힘들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들을 이겨내면서 뭔가 뜻깊은 승리를 이어나가며 통합 우승을 꼭 해내고 싶다.

Q. 홈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을 하게 됐다. 장슬기에게 팬이라는 건 어떤 의미인가?
항상 저는 축구가 저의 동반자라고 말을 많이 한다. 또 축구를 할 때 보면 팬들이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신다. 우리에게 늘 큰 힘이 되어주세요. 그래서 그런지 팬들도 나와 항상 함께하는 동반자가 아닌가 싶어요

Q. 앞으로 한 달 동안 선수권대회를 포함해 10경기가 넘는 경기들을 소화하게 될 텐데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지?
인천현대제철은 항상 누가 뛰든 베스트라고 매년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너무 몸이 안 좋고 힘들면 이제 코치분들한테 이야기해서 컨디션이 더 좋은 선수들을 기용할 수 있다. 체력적인 관리는 지금처럼 해주시는 대로 하면 남은 경기들이 많아도 그냥 괜찮을 것 같다. 선수권대회는 부담 없이 경기를 즐기는 팀들이 우승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우리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꼭 우승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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