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10R] '김성미 결승골' 세종스포츠토토, 창녕WFC에 3-2 역전승.. 창녕은 리그 첫승 실패
입력 : 2021.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세종]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세종스포츠토토가 노진영, 선수현, 김성미의 득점을 앞세워 창녕WFC에 3-2 승리를 거뒀다.

세종스포츠토토는 28일 오후 6시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린 창녕WFC와 한화생명 2021 WK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전반 18분 노진영의 골을 시작으로 35분 선수현, 후반 17분 김성미의 추가골이 이어지며 창녕WFC를 제압했다. 창녕은 전반 28분 송지윤, 후반 38분 김지은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또 다시 리그 첫 승에 실패했다.

세종스포츠토토는 이번 경기 승리로 시즌 2번째 승리를 거두며 리그 7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창녕WFC는 패배하며 최하위인 8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세종스포츠토토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강가애(GK) - 조민아, 노진영, 이아인, 선수현 - 곽민정, 김아름, 곽민영, 오연희 - 김성미, 강태경이 선발로 출전했다.

창녕WFC는 3-6-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예슬(GK) - 정예지, 칸나, 신나영 - 송지윤, 장혜원, 임희은, 위재은, 박찬휘, 신예림 - 나나세가 선발로 출전했다.

세종스포츠토토는 중앙 미드필더 오연희를 중심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상대가 중원에 힘을 줄때 약해진 측면을 공략하는 공격시도를 지속했다. 창녕WFC는 에이스 위재은을 활용해 빠른 역습을 시도하며 상대적으로 발이 느린 스포츠토토 수비진을 공략했다.

먼저 경기흐름을 가져온 쪽은 세종스포츠토토였다. 전반 18분 왼쪽에서 조민아의 코너킥을 노진영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세종스포츠토토가 먼저 앞서 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창녕WFC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세종스포츠토토 김아름의 볼을 인터셉트한 공격수 위재은의 크로스를 중앙에 있던 송지윤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동점골을 내준 세종스포츠토토는 주눅들지 않고 7분만에 다시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성미가 올린 코너킥을 선수현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달아났다. 2번째 실점을 허용한 창녕 WFC는 실점 후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전반은 2-1로 마무리 됐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창녕WFC는 지난해 득점왕 최지나를 세종스포츠토토는 윤다경을 투입하며 양팀은 서로 공격을 더 강화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흐름은 세종스포츠토토에게 있었다. 후반 17분 중앙에서 윤다경이 중앙으로 침투하던 김성미에게 내준 전진 패스를 김성미가 골키퍼 최예슬까지 제친 뒤 마무리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창녕WFC는 후반 38분 김지은이 추격골을 득점했으나 이후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리그 첫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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