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홍보에 열중인 전설…사비 ''월드컵 12월 개최는 역사적''
입력 : 2021.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2022 카타르월드컵은 역사상 첫 겨울월드컵으로 치러진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해 7월 카타르월드컵 본선 일정을 확정했다. 그동안 월드컵은 6~7월에 걸쳐 열리는 게 일반적이었다. 중동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월드컵의 개최 시기는 다르다. 카타르의 한여름 평균 기온이 42도에 달해 정상 진행이 불가하다.

FIFA는 평균 기온이 30도 밑으로 내려가는 11월에 시작해 12월에 대회를 끝내는 방안을 결정했다. 여름에 열리지 않는 월드컵에 반발이 상당했다. 대다수 유럽 리그가 겨울에도 시즌을 진행하고 잉글랜드는 박싱데이와 같은 이벤트에도 주력한다. 생소한 개최시기에 주요 리그 파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카타르월드컵 홍보대사인 사비 에르난데스 알 사드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사비 감독은 스페인 축구 전설로 2015년부터 알 사드에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다. 카타르월드컵 홍보대사를 맡아 전세계에 카타르 인식 변화에 열중한다.

그는 카타르월드컵 공식 계정을 통해 "월드컵이 12월에 열리는 것은 성공을 예고하다. 경기장도 웅장하다. 역사적인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특별한 비전을 전했다.

카타르 생활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사비는 "5년간 이곳을 즐기며 살고 있다. 카타르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다. 5년 전 이곳에 온 이후로 완전히 다른 세상을 발견했다"며 "사람들도 카타르라는 나라와 문화를 경험하면 놀랄 것이다. 요리와 기후까지 모든 걸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월드컵을 통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을 기회를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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