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광화문] 2020 도쿄 올림픽에 나서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이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오후 2시 30분 광화문 KT 스퀘어 드림홀에서 올림픽에 나설 18인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할 최종 엔트리 기한이 연기됨에 따라 예비 명단 4명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제주 소집 훈련을 통해 21명의 선수를 선발했던 대표팀은 송민규(포항스틸러스)와 김대원(강원FC)을 합해 마지막 옥석을 가렸다.

2차 소집 당시 체력과 희생정신을 보겠다고 말했던 김학범 감독은 23명 중 15명의 선수와 3명의 와일드카드를 택했다.

2차 소집 훈련에 참가했던 15명의 선수를 비롯해 3장의 와일드 카드는 황의조, 권창훈, 김민재에게 돌아갔다.

최종 명단을 확정한 대표팀은 다음 달 13일과 16일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진 뒤 17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 올림픽대표팀 최종 명단(총 18명)
GK : 송범근(전북현대), 안준수(부산아이파크)
DF : 김진야(FC서울), 이유현(전북현대), 설영우(울산현대), 정태욱, 김재우(이상 대구FC), 김민재(베이징 궈안)
MF : 김동현(강원FC), 원두재, 이동경(이상 울산현대), 이강인(발렌시아CF), 정승원(대구FC)
FW : 황의조(보르도),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이동준(울산현대), 엄원상(광주FC), 권창훈(수원삼성)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