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호날두와 2023년까지 재계약... ‘급여는 삭감’
입력 : 2021.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를 붙잡는다.

포르투갈 TVI는 30일 “호날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유벤투스와 계약 갱신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지난해 하반기 손실만 1,500억 원이 넘는다. 주축 선수들을 매각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호날두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친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막강한 자금력을 갖춘 파리 생제르맹(PSG)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소문과 달리 유벤투스 잔류 가능성이 커졌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호날두 영입을 실행하지 않을 것이며, 레알 역시 그를 다시 초대할 일이 없다. PSG의 우선순위는 킬리안 음바페와 동행이다. 호날두에게 최선의 선택은 유벤투스에 남는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멘데스가 유벤투스와 새로운 계약을 위한 대화를 시작했다. 유벤투스는 2023년 6월까지 갱신을 희망한다. 종전 계약 종료일인 2022년 6월 30일에 1년을 더한 기간이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에게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할 생각이 없다. 2년 동안 연봉 총액 6,000만 유로(807억 원)를 원한다. 이는 세전 금액으로 실제 급여가 삭감된다. 양 측이 보너스 조항에 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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