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도쿄 올림픽 명단, 18명→22명으로 확대...'2일에 추가 4명 발표'
입력 : 2021.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엔트리가 18명에서 22명으로 확대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올림픽 축구를 주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도쿄 올림픽 최종 엔트리를 22명으로 확대한다는 이메일을 지난달 30일 밤에 보내왔다"라고 전했다.

애초 도쿄 올림픽 명단은 18명의 최종 엔트리와 4명의 예비 엔트리를 포함한 총 22명이다. 하지만 FIFA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이번 대회 만큼은 예외로 뒀다. 단, 기존 방식은 유지한다. 18명이 경기에 나서고 4명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하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예비 4명을 최종 엔트리에 포함해 총 22명으로 확대하고 경기마다 18명의 출전 명단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교체 사유(질병, 부상, 코로나19, 차출거부)가 있을 경우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예비 등록 50명에서 교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올림픽 대표팀은 와일드카드 3명(황의조, 김민재, 권창훈)을 포함한 18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그런데 FIFA가 갑작스럽게 규정을 바꾸면서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이 기회를 얻게 됐다. 현재로서 유력한 선수는 주장을 계속 맡아왔던 이상민(서울이랜드)과 미드필더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김대원(강원FC) 등이다.

김학범 감독은 최종 명단 발표 당시 "명단에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뽑지 못한 선수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라며 아쉬운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 4명을 추가적으로 더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대회 운영에도 여유가 생겼다.

한편, 추가로 도쿄에 동행하게 되는 4명의 주인공은 2일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