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명과 암... 유벤투스 전설 “동료와 문제 있지만 최고 영입”
입력 : 2021.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벤투스의 전설 다비드 트레제게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명과 암을 말했다.

유벤투스에서 거취가 불분명한 호날두지만 임팩트만은 확실했다. 2018년에 합류한 이후 3시즌 만에 101골을 넣으며 여전한 득점력을 자랑했다.

또 지난해에는 리그 11경기 연속골로 세리에A 최다 경기 연속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기존 팀 최다 연속골 기록이었던 9경기 연속골 역사에는 자신의 이름을 새롭게 새겨넣었다.

이전까지 유벤투스 역사상 최다 연속골 기록을 보유했던 트레제게는 여전한 호날두의 기량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문제점도 지적되지만 그걸 상쇄할 능력이라고 말했다.

트레제게는 3일(한국시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유벤투스의 가장 큰 계약은 호날두 영입이었다. 누구도 그가 항상 좋은 활약을 하리라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며 세월을 거스른 기량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물론 팀 동료들과 몇 차례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100골이나 넣었다”라고 덧붙였다.

트레제게의 말처럼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몇 차례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파울로 디발라를 비롯해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보이치에흐슈체스니와 충돌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의 사이도 원만하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트레제게는 “지네딘 지단 감독처럼 호날두를 관리해 줄 사람이 없었을 것이다. 아마 유벤투스에서는 대화가 부족했을지 모른다”라며 지속해서 나온 불화설을 감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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