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마자 부상' 모리뉴 급히 전화 돌렸다, 이 선수가 타깃
입력 : 2021.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자마자 부상' 모리뉴 급히 전화 돌렸다, 이 선수가 타깃
'오자마자 부상' 모리뉴 급히 전화 돌렸다, 이 선수가 타깃
'오자마자 부상' 모리뉴 급히 전화 돌렸다, 이 선수가 타깃

조제 모리뉴(58) AS로마 감독이 왼쪽 수비수를 찾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3일 로마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4월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되고 곧바로 행선지를 찾은 모리뉴 감독은 로마에 도착해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그런데 첫날부터 비보를 들었다. 로마 수비 핵심인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가 유로2020에 출전했다가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당장 수술이 불가피할 정도로 큰 부상이었고 수개월은 재활에 매진해야 한다.

모리뉴 감독의 고민이 시작됐다. 스피나촐라를 대신할 카드 마련이 필수다. 스피나촐라가 유로는 물론 로마에서도 에이스 활약을 펼쳤기에 공수에서 비슷한 영향력을 보여줄 대안을 찾아야 한다.

고민하던 모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주장 마르셀루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마르셀루는 2007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수비수로 뛰었고 모리뉴 감독과도 함께했었다. 지난 시즌부터 폼이 하락해 주전에서 밀렸으나 세르히오 라모스가 팀을 떠나면서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마르셀루가 주장직을 수행한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문제는 마르셀루도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이 순조롭지 않다.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데 아직 연장 소식이 없다. 라모스 문제가 아니었다면 팀을 떠났을 수도 있다. 어수선한 상황서 모리뉴 감독이 마르셀루를 찾았다.

이탈리아 언론인 니콜라 스키라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이 마르셀루에게 연락해 로마 합류를 설득했다. 마르셀루의 답은 알 길이 없지만 모리뉴 감독이 당장은 노련미로 스피나촐라를 대신하려는 계획은 분명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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