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올 여름 세리에A를 떠날 것으로 보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일단 유벤투스에 잔류한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16일(한국시간) "여전히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지만 호날두는 다음 시즌도 유벤투스와 함께한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내년 여름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된다. 자연스레 이적설도 불거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이 관심을 보였고 레알 마드리드 역시 거론됐다.

그러나 결론은 '잔류'로 정해졌다. '풋볼 에스파냐'는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호날두는 유벤투스에 한 시즌 더 머물기로 결정했고 유벤투스는 재계약을 할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물론 리스크는 존재한다. 만약 유벤투스가 호날두와의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내년 여름 호날두를 자유계약(FA)으로 타 구단에 넘겨줘야 한다. 이제 불혹의 나이에 접어들었지만 약간의 이적료라도 챙기기 위해 유벤투스는 호날두와의 재계약 체결에 노력을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

한편, 호날두는 휴가를 마치고 오는 25일 유벤투스 훈련에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