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평가전] ‘프랑스전 PK골’ 권창훈, “군 문제가 우선 아냐, 후배들에게 도움 되어야”
입력 : 2021.07.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암] 권창훈이 페널티 킥 선제골로 웃었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 평가전에서 1-2로 역전패 당했다. 강팀과 대결에서 선전했지만, 2실점 모두 실수와 집중력 부재로 나왔기에 아쉬움이 컸다.

권창훈은 이날 경기에서 2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페널티 킥 선제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팀 공격 핵심이자 와일드 카드 하나로서 기대를 갖게 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패배는 아쉽다. 친선 경기이지만 지는 건 습관이 되면 안 된다.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 오늘 경기로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잘 회복해서 모두 힘을 모아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 하도록 준비하겠다”라며 형님다운 여유를 보였다.

권창훈은 이번 올림픽이 간절하다. 동메달 이상을 따야 군대 면제가 되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팀이다. 팀에 녹아 들고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군 면제를 위해 가는 건 아니다. 원하는 목표가 있다. 선수들이 한 번 밖에 나가지 못하는 올림픽 위해 도움이 되어야 한다”라고 잊었다.

-오늘 경기 소감은?
패배는 아쉽다. 친선 경기이지만 지는 건 습관이 되면 안 된다.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 오늘 경기로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잘 회복해서 모두 힘을 모아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 하도록 준비하겠다.

-와일드 카드로서 책임감은?
매 경기마다 느끼고 있다. 뭔가 더 보여줘야 하기에 부담은 있다. 우리는 팀이다. 팀에 녹아 들고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군 면제를 위해 가는 건 아니다. 원하는 목표가 있다. 선수들이 한 번 밖에 나가지 못하는 올림픽 위해 도움이 되어야 한다.

-김민재 대신 박지수가 합류했다. 해줄 말은?
친구 같은 동기니 조심이 오라고 했다. 황의조 형 말처럼 같이 한 선수가 있고 아닌 선수가 있다. 좋은 길로 가려면 서로 옆에서 많이 도와줘야 한다.

-김학범 감독이 강조한 점은?
안쪽에서 플레이를 원하셨다. 경기 속도를 높이려면 생각했다. 오늘 경기로 만족하지 못하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좋은 경기를 보여줄 지 계속 고민해볼 것이다. 속도를 어떻게 높여야 할 지 발전 시켜야 하지 않을까

-와일드 카드로서 조직력 문제는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한 순간에 만들어질 수 없다. 감독님 스타일을 계속 봤다. 지금으로서 크게 문제 없다. 팀으로 하면 더 많이 뛰고 희생해주면 충분히 강팀들과 좋은 경기할 수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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