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 유관중 호소, 요시다 이어 도안도 ''선수 모두의 생각''
입력 : 2021.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앞장서 2020 도쿄올림픽 유관중 개최를 호소했다.

개막을 닷새 앞둔 도쿄올림픽은 무관중 진행을 원칙으로 한다. 일본은 여전히 일일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천명을 넘고 올림픽이 열리는 도쿄 역시 1천명 이상 쏟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일본을 방문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CO) 위원장이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줄어들 경우 관중을 수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혀 유관중 변화 가능성을 내포했다.

이런 상황서 올림픽 축구대표팀 주장 요시다 마야(33, 삼프도리아)는 17일 스페인과 평가전이 끝나고 공개적으로 유관중 개최를 지지했다. 그는 "올림픽을 국민들의 세금으로 치르면서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건 무슨 의도인가. 누구를 위한 올림픽인지 묻고 싶다"며 "선수 입장에서 조심스럽지만 팬들 앞에서 뛰고 싶다. 오늘은 관중이 있었고 마지막 5분, 10분 힘든 시점에 서포터즈의 응원은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요시다와 함께 올림픽팀에 선발된 도안 리츠(23, PSV 아인트호벤)도 동조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요시다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한 도안은 "어제 요시다의 언급에 깜짝 놀랐지만 선수 모두의 의견이다. 선수들은 관중의 힘을 믿고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며 "물론 선수들도 현재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마음은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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