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의 마지막 퍼즐’ 유키, 서울E 데뷔… “미드필드 연계 역할”
입력 : 2021.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보강된 선수 자원을 앞세워반전을 모색한다. 그 중심에는 일본 국가대표 경력의 고바야시 유키(29, 등록명 유키)다.

유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19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K리그2 2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1일 유키 영입을 발표했다. 유키는 도쿄 베르디, 주빌로 이와타, 헤이렌베인, 바슬란트 베버런, 알 코르 등 일본, 네덜란드, 벨기에, 카타르 등에서 활약했다. 일본 국가대표로도 A매치 8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경력만 놓고 보면 서울 이랜드가 그동안 영입한 외국인 선수 중 최고 수준이다.

서울 이랜드가 유키를 영입한 것은 ‘패스’다. 정정용 감독은 하위권으로 처진 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전방서 공격을 풀어가고 패스의 시발점 역할을 할 공격형 미드필더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국내외에서 선수를 물색했고 유키를 영입했다.

유키는 서울 이랜드 입단 18일 만인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자가 격리 기간이 있어 실제 팀 훈련을 소화한 기간은 일주일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정정용 감독은 선발로 기용했다. 자신이 그리는 공격 전개를 위해서였다.

정정용 감독은 “일주일 정도밖에 같이 안 했지만 본인 희망이 있었다. 전반전에 (경기를) 하면서 적응하는 것이 낫다고 봤다. 잘해주리라 믿는다”면서 “볼을 받으면 연계하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유키를 통해 다양한 공격을 나오길 기대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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