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1R] 서울 이랜드-김천, 헛심 공방 0-0 무… 유키 K리그 데뷔
입력 : 2021.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서울 이랜드와 김천 상무가 공방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와 김천은 19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1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양팀은 승점 1점을 나눠가졌고 서울 이랜드는 승점 24점으로 8위, 김천은 승점 34점으로 2위가 됐다.

이날 서울 이랜드에 야심 차게 영입한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유키가 선발 출전했다. 유키는 후반 10분까지 55분을 뛰었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한 채 데뷔전을 마쳤다.

서울 이랜드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경민(GK), 이재익, 김현훈, 김진환, 서재민, 최재훈, 김선민, 이규로, 한의권, 베네가스, 유키가 선발 출전했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구성윤(GK), 유인수, 정승현, 우주성, 김용환, 강지훈, 권혁규, 최준혁, 명준재, 조규성, 정재희가 선발로 임했다.

양팀은 미드필드에서 공방전을 벌였지만 공격 기회는 쉽게 만들지 못했다. 김천은 최준혁, 강지훈, 유인수의 슈팅이 연이어 나왔지만 서울 이랜드를 위협하는데는 위력이 약했다.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서울 이랜드는 전반 31분 베네가스의 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김천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은 서울 이랜드는 전반 43분 서재민의 왼쪽 크로스를 문전서 베네가스가 왼발 슈팅했으나 빗맞으며 골대 옆으로 향했다.



부진한 경기를 한 서울 이랜드는 후반전 들어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후반 2분 김선민, 5분 베네가스가 김천 골문을 두드렸다. 주도권을 내준 김천은 후반 8분 명준재 대신 허용준을 투입했다. 그러자 서울 이랜드도 후반 10분 유키를 빼고 레안드로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서울 이랜드는 김천 진영에서 공격 작업을 이어가며 슈팅까지 마무리했다. 후반 15분 서재민, 20분 한의권이 골을 노렸다. 21분에는 이규로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수비를 잘 유지하며 실점을 막은 김천은 서울 이랜드의 허점을 노리며 골을 노렸다.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굴절된 볼을 정재희가 아크 안쪽에서 힘이 실린 오른발 슈팅을 했다.

기회를 계속 만들던 서울 이랜드는 후반 34분 레안드로의 빠른 돌파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잡는듯 보였다. 그러나 레안드로가 김천 골대 왼쪽서 내준 볼이 김천 수비에 막히며 무산됐다.

김천은 후반 40분 교체 투입한 오현규가 서울 이랜드 문전서 슈팅까지 시도하며 골을 노렸다. 서울 이랜드는 집중력을 놓치지 않는 수비를 펼치며 몸으로 막았다. 계속해서 김천의 공세가 펼쳐졌다. 서울 이랜드는 수비를 펼치며 김천 공격을 저지했다.

양팀은 추가 시간까지 계속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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