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메시-호날두 수준 아냐... 발롱도르 없고 비싸” 레전드 일침
입력 : 2021.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네이마르(29, 파리 생제르맹)가 브라질 선배의 비판을 받았다.

네이마르는 2017년 FC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할 당시 2억 2,200만 유로(약 3,005억 원)의 이적료가 말해주듯 월드클래스다. 특히 브라질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역대 브라질에서 내로라하는 스타들에 비해 우승 커리어가 부족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셨다.

클럽에서는 바르셀로나 시절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MSN을 구축해 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를 제패하는 등 주가를 높였다. 그러나 주연은 항상 메시였다. 그늘을 벗어나기 위해 바르셀로나를 떠났지만 아직 세계 최고 반열에 오르지 못했다. 축구계 양대 라이벌로 불리는 ‘메날두(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우승 커리어나 스타성에서 아래라는 평가다. 일부 전문가나 팬들 사이에서 네이마르가 과대포장됐다는 의견도 더러 있다.

늘 팔이 안으로 굽을 수 없는 법. 브라질 국가대표로 1994 미국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던 루이스 뮐레르가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를 통해 네이마르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뮐레르는 “네이마르는 너무 비싸다. 그는 발롱도르를 받은 적이 없다. PSG가 지불한 돈의 값어치를 못하고 있다.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메시와 호날두는 경기장에서 그것을 증명했다. 네이마르는 경기장 안보다 밖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들과 같은 수준이 아니다. 내 말을 들은 네이마르가 고마워할 것”이라고 브레이크 없이 직진했다.

일리 있는 말이다. 네이마르는 PSG와 유럽 제패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택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 시즌에는 밥 먹듯이 우승하던 리그 앙 트로피를 놓쳤다. 챔피언스리그,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을 품어야 본인에게 붙은 의문부호를 지울 수 있다. 물론 발롱도르도 필수다. 나이를 감안했을 때 내년 카타르 월드컵은 마지막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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