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스카우트로 변신? 라키티치, “유벤투스로 오라고 권유”
입력 : 2021.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스카우트로 깜짝 변신(?)했던 일이 공개됐다.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인 이반 라키티치(세비야)가 호날두로부터 이적 권유를 받았던 일을 털어놨다. 그는 크로아티아 ’24 사타’를 통해 “호날두가 유벤투스 이적을 권유했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유벤투스에서의 첫 시즌을 보낸 2019년 여름 라키티치에게 연락했다. 라키티치는 “그해 여름 호날두가 전화하더니 유벤투스 이적을 권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도 나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하지만 라키티치의 이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당시 소속팀이었던 FC 바르셀로나가 5,000만 유로(약 677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바르사는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던 라키티치를 지키고 싶었고, 팔더라도 헐값에 내보내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유벤투스는 바르사가 책정한 이적료를 듣자 바로 손을 뗐다. 라키티치는 “너무 큰 이적료였다”고 말했다.

결국 라키티치의 유벤투스 이적은 없던 일이 됐다. 그리고 라키티치는 1년 뒤인 2020년 여름에 세비야로 이적했다. 라키티치는 2011년부터 3년 간 세비야에서 활약한 뒤 바르사로 이적했다. 세비야로 이적할 때 기록한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0억원)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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