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의 혹평, “이 선수 너무 느려서 대표팀 수준 아니야”
입력 : 2021.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마테우스의 혹평, “이 선수 너무 느려서 대표팀 수준 아니야”
마테우스의 혹평, “이 선수 너무 느려서 대표팀 수준 아니야”
마테우스의 혹평, “이 선수 너무 느려서 대표팀 수준 아니야”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전설인 로타어 마테우스(60)가 최근 대표팀에서 은퇴한 토니 크로스(31, 레알 마드리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크로스는 소속팀과 대표팀의 황금기 주역이었다. 뮌헨에선 트레블의 영광을 누렸고 레알에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함께 했다. A매치에도 106경기 나서며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독일 대표팀의 핵심이었던 만큼 부진의 책임도 피하기 힘들었다. 독일은 유로 2016 4강 이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고 유로 2020에선 16강에 그쳤다.

결국 크로스는 유로 2020 이후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며 한 시대가 끝났음을 알렸다.

마테우스는 크로스의 경기력이 독일 대표팀의 부진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키커’를 인용해 크로스를 향한 마테우스의 비판을 전했다.

마테우스는 “이제 크로스는 국제무대 수준이 아니다. 개인적인 건 없지만 그의 플레이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크로스의 느린 전개를 지적했다. 마테우스는 “이번 유로를 통해 선수의 속도뿐만 아니라 공의 속도도 중요하다는 걸 보게 됐다. 크로스는 한번 혹은 두 번의 터치로 공을 잡아둔다. 그러나 공간이 거의 없어서 속도가 느려진다”라고 비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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