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가장 먼저 잘릴 것 같아” 이탈리아통의 예언
입력 : 2021.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세 모리뉴(58)가 얼마 못 가 AS로마에서 잘릴 것이라 주장이 제기됐다.

2021/2022시즌 감독이 대거 교체된 이탈리아 세리에A가 뜨거울 전망이다. 지난 4월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됐던 모리뉴가 로마 지휘봉을 잡았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시모네 인자기가 안토니오 콘테를 대신해 챔피언 인터밀란 수장, 마우리치오 사리가 라치오에 부임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라치오, 팔레르모 등 세리에A에서 오랜 시간 지도자 생활을 하며 이탈리아 축구에 정통한 델리오 로시(60)가 투토메르카토를 통해 ‘모리뉴의 실패’를 예언했다.

어느 감독이 1순위로 경질될 것 같으냐 묻자, 로시는 “확실히 모리뉴가 경질될 위험성이 있다. 로마에서 일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 잘 안다”고 콕 짚었다.

답을 들은 매체는 모리뉴가 그간 걸어온 길을 돌아봤다. “모리뉴는 로마와 3년 계약을 맺었다. 2010년 인터밀란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후 처음으로 세리에A에 돌아왔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 시즌을 보내며 인터밀란 시절과 비슷한 업적을 달성 못했다. 2015년 12월 첼시, 2018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1년 4월 토트넘에서 압박으로 경질됐다. 이제 지난 시즌 로마의 유로파리그 4강을 이끌었던 파울로 폰세카를 대신한다”고 조명했다.

이어 로시는 인자기도 힘들 것이라 했다. “인자기를 뽑고 싶다. 인터밀란 역시 쉽지 않다. 우승한 스쿼드를 갖고 있다. 전임자인 콘테와 비교했을 때 최소 무언가를 해내야 한다”며 챔피언의 무게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