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사머니→오일머니’ 파울리뉴, 사우디 알 아흘리와 3년 계약
입력 : 2021.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파울리뉴(32)가 중국 ‘황사머니’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오일머니’로 갈아타는데 성공했다.

알 아흘리는 23일 공식 채널을 통해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파울리뉴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연봉은 400만 달러(46억 원)을 받는다.

파울리뉴는 2015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광저우 헝다를 통해 중국 슈퍼리그에 입성했다. 2017년 FC바르셀로나에 잠시 몸담은 후 다시 광저우로 돌아갔다. 광저우에서 통산 176경기에 출전해 75골 29도움을 기록하며 클래스를 증명했다. 그러나 지난달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국 입국이 힘들어지면서 상호 합의 하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불거졌다.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에 응한 파울리뉴는 거취에 관해 “나에게 연봉과 계약 기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돈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적 없다. 바르셀로나로 가는 건 문제 없다”며 공개 영입 요청을 했다.

문제는 바르셀로나가 재정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샐러리캡 제한에 걸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기존 자원을 처분해야 한다. 그래야 리오넬 메시와 새로 영입된 선수들을 등록할 수 있다. 결국, 파울리뉴의 바르셀로나행은 불발됐고, 알 아흘리가 품었다.



사진=알 아흘리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