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매체, 김학범 맹비판...''이 선수 제대로 못 써...이강인-권창훈은 왜 빼?''
입력 : 2021.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뉴질랜드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김학범호. 프랑스 매체도 전술적 실패를 비판하고 나섰다.

프랑스 매체 '루카른 오포제'는 22일(현지시간) "한국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우려했던대로 김학범 감독은 최근 몇 년간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후반 24분 크리스 우드가 결승골을 넣으며 한국을 침몰시켰다.

사실 뉴질랜드는 최약체로 평가받던 팀이다. 그간 올림픽 무대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고 객관적인 전력은 한국이 훨씬 앞섰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스러웠다. 뉴질랜드의 조직력은 탄탄했으며 한국은 황의조, 권창훈, 이강인을 앞세웠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많은 이가 한국의 경기력과 함께 김학범 감독의 전술적 실패를 지적하며 비판했다. 여기에 프랑스 매체도 동참했다.

'루카른 오포제'는 "한국은 뉴질랜드 수비 파훼법을 전혀 찾지 못했다. 또한 황의조에게 맞지 않는 공격 전술을 사용했고 김학범 감독은 후반전 도중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던 이강인과 권창훈을 빼는 등 놀라운 선택을 했다. 그 결과 한국은 무너졌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려했던대로 김학범 감독은 최근 몇 년간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은 뉴질랜드에 모든 면에서 밀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