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은 아직 월클 아냐, 음바페는…” 레전드 주장
입력 : 2021.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과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는 축구계를 이끌어 갈 재목이다.

각각 21살, 22살의 어린 나이지만, 이미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른 것은 확실하다. 성적이 증명한다.

홀란은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경기에 출전해 27골을 몰아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팀의 8강 탈락에도 10골을 넣어 최연소 득점왕에 등극했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리그1에서 27골을 낚아채 득점왕에 올랐다. 그는 개인 기록뿐만 아니라 커리어도 훌륭하다. 리그1 제패 3회를 비롯해 컵대회까지 총 11번이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으로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월드 클래스라는 말이 아주 잘 어울리는 둘이지만, 독일 축구 전설 위르겐 콜러의 생각은 달랐다. 음바페의 기량은 인정했으나 홀란은 더 발전해야 한다고 봤다.

콜러는 23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홀란은 아직 월드 클래스 플레이어가 아니다. 그는 톱 스트라이커이며 그렇게 될 수 있는 기술을 가졌다. 하지만 여전히 증명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이어 “물론 21살에 이미 멀리 왔다. 정말 놀랍다. 나는 홀란이 스스로 멈추지 않기 위한 도구를 찾을 것으로 믿는다. 경험과 함께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직 기량이 만개하지 않았고 지속해서 활약을 이어가고 다양한 무기를 갖춘다면, 톱클래스 선수가 될 거란 말씨였다. 콜러는 홀란의 맞수 음바페에 관한 평가도 내렸다.

그는 “음바페는 가장 큰 잠재력을 가졌다. 스피드에만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월드 클래스라고 생각한다. 짧은 볼 컨트롤도 가능하다. 그리고 그는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며 극찬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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