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양궁 金 소식' 부산 페레즈 감독, “올림픽 첫 메달 축하한다”
입력 : 2021.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선두권 도약을 노리는 부산아이파크의 리카르도 페레즈 감독이 대한민국 선수단의 2020 도쿄 올림픽 첫 메달을 축하했다.

부산은 2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1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부산의 흐름을 나쁘지 않았다. 10경기에서 단 3차례만 패할 정도로 꾸준히 승점을 쌓았다. 그러면서 시즌 초반 부진했던 순위도 4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아직 숨을 고를 때는 아니다. 이번 맞대결 상대인 5위 대전(승점 31점)과의 승점 차가 없는 만큼 격차를 벌려야 한다. 또 승점 3점을 챙기면 2위까지 치고 올라갈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날 부산은 안병준, 이상헌, 박정인, 김정현, 드로젝, 최준, 김승우, 발렌티노스, 에드워즈, 박민규, 최필수(GK)가 선발로 나선다.

경기 전 페레즈 감독은 “승격을 목표로 하는 강한 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승점도 같다. 대전은 지난 경기 선두 FC안양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냈기에 분위기도 좋을 것이다. 우리는 또다시 도전해야 하는 입장이다. 항상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진 않지만, 긍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기에 좋은 경기 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전을 상대로 8경기 연속 무패다. 비결은?
- 경기를 준비할 때 과거를 보지 않는다. NBA 파이널에서도 MVP를 받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과거는 과거일 뿐, 현실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한다고 이야기했다.

나도 동의한다. 과거 데이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매 순간 상황은 바뀌고 새로운 환경에서 준비한다. 지난 대전전과도 다를 수 있다. 선수단도 운동장도 다르다. 시즌 양상도 다르다. 현재에 집중하겠다. 부산은 항상 앞을 보고 준비하지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 최근 5경기 무득점 3차례, 무실점 4차례를 기록했다. 고민도 있을 거 같은데?
- 지난 5경기에서 2승 2무 1패 5득점 1실점 했다. 리그에서도 우리 팀이 가장 공격적인 팀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추구하고 있다. 증명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3경기 연속 승점을 못 따기도 했는데 팬들은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줬다.
승리하지 못하고 득점 못 할 때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우리가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쉽지 않은데 뒤에서 응원 보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추가로 대한민국 양궁 혼성 금메달 딴 안산, 김제덕 두 분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올해 처음으로 두 나라를 응원하게 됐는데 기분이 좋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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