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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더 뛸 수 있었다” 대전 김승섭, 스스로 교체 사인 낸 이유

기사입력 : 2021.07.2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대전] 부상을 털어낸 김승섭(대전하나시티즌)이 화려한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대전은 2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2라운드 부산과의 안방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김승섭의 맹활약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에 성공한 대전(승점 34점)은 2위 김천상무(34점)를 다득점으로 제치며 2위로 올라섰다. 또 2018년 9월 8일 이후로 1,051일 만에 부산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키플레이어는 단연 김승섭이었다. 장기 부상에 신음했던 그는 최근 전력에 복귀해 서서히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경기 전 대전 이민성 감독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선수다. 전방 쪽에 스피드 있는 선수가 없어서 빠른 복귀를 바랐다. 옵션이 하나 더 생겼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김승섭은 이 감독의 기대에 100% 보답했다. 0-1로 뒤진 전반 44분 엄청난 돌파로 이현식의 동점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4분에는 이현식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감아 차기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김승섭은 “승점 6점짜리 경기였다. 내가 골 넣은 건 둘째 치고 팀 승리에 초점 두고 싶다. 이제 상위권 진입했는데 뒤처지지 않고 승격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돌아봤다.

김승섭은 지난 라운드 FC안양전에서도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득점이 취소됐다.

그는 “공을 잡고 찰지 바로 찰지 고민했다. 지난 안양전 때 슈팅 감각이 좋아서 바로 찼다. 희열이 느껴졌다”라며 득점 장면을 회상했다.

김승섭은 어깨를 터는 듯한 세리머니 후 이 감독에게 달려가 안겼다. 그는 “마음고생 했던 순간이 생각났다. 장기 부상으로 100%가 아닌 몸 상태에도 투입해주신 감독님, 구단 직원들, 팬들에게 감사했다”라고 답했다.

자신의 발목을 잡았던 부상에 대해선 “쉬면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생각보다 장기간 부상이라 어려운 시기 도움 못 돼 안타까웠다. 빨리 경기장에 나서서 어떻게 하면 도움 될 수 있는지 고민했다. 재활에도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승섭은 “몸 상태는 아직 100%가 아니고 7~80% 정도다. 사실 더 뛸 수 있었지만 스스로 교체 사인 냈다. 축구가 개인적인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팀에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나보다 더 잘 뛸 수 있는 선수가 들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며 팀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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