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솔샤르 믿어준 맨유, 팬심도 “재계약 환영” 한 목소리
입력 : 2021.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무관임에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동행을 이어갔다.

맨유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솔샤르 감독과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 3년 더 늘렸고, 1년 연장 옵션도 붙었다. 이제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게 되면서 올 시즌 대권 도전에도 힘이 실렸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의 재계약은 다소 의외였다. 그는 지난 2018년 12월 부임 이후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지난 2020/2021시즌 리그 2위에 그쳤고, 유로파리그는 4강에서 미끄러졌다. 맨유는 항상 우승해야 하는 팀이다. 무관은 실패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은퇴한 지난 2013년 여름부터 현재까지 감독을 3번 바꿨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무관임에도 선수 성장과 함께 팀 성적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 그의 스승인 퍼거슨 전 감독의 초반 행보와 비슷하기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맨유 팬들도 마찬가지다. 팬들은 구단 공식 채널 댓글을 통해 “좋은 결정이다”, “우리는 올레를 믿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으로 “이제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자”라며 솔샤르 감독에게 우승을 촉구했다. 이번 여름 제이든 산초를 영입하면서 그 압박은 더 심해질 것이다. 솔샤르 감독이 재계약에 화답하는 길은 우승 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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