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동메달 신화’ 홍명보, “루마니아전 좋은 결과 얻길” 김학범호 응원
입력 : 2021.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올림픽대표팀의 승리를 염원했다.

울산은 25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를 치른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6전 전승을 거두고 돌아온 울산이 6월 20일 성남FC전 이후 35일 만에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ACL과 코호트 격리를 마치고 맞이하는 첫 경기다. ACL로 체력이 많이 소진됐다. 격리로 인한 정신적인 부분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 4일이 지났는데 얼마나 회복했는지가 관건이다. 수원FC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리가 준비한 걸 그라운드에서 잘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쿼드 변화가 있었다. 김인성이 서울 이랜드로 이적하고,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윤일록이 합류했다. 윤일록은 수원FC전 명단에서는 빠졌다. 이날 선발 명단에도 변화가 생겼다. 오른쪽 붙박이 김태환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설영우가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됐다. 배재우가 선발로 나선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윤일록은 팀에 온지 2일 됐다. 훈련하고 있지만 아직 경기할 몸 상태가 아니다”라면서, “배재우는 리그 첫 경기다. ACL에 출전했지만, 긴장할 수 있다. 그동안 성실히 훈련해줬다.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현재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대표팀이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넘어선 신화에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2일 복병인 뉴질랜드에 0-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오늘(25일) 오후 8시 루마니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9년 전 올림픽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런던에서 한국 축구의 역사를 썼던 홍명보 감독은 “첫 경기를 봤는데 안타까웠다. 아직 두 경기 남았다. 오늘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힘을 실어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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