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의 레인저스는 미쳤다… 레알 상대 슈팅 21:5로 압도
입력 : 2021.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1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이룬 스티븐 제라드의 레인저스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상대로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레인저스와 레알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친선전을 가졌다. 결과는 레인저스의 2-1 승리였다.

친선전이고 레알은 유로2020에 출전했던 주전 선수들이 다소 빠져 최상의 전력은 아니었다. 그런데도 이스코, 루카 요비치, 루카스 바스케스, 마르셀루, 호드리구, 나초 등 핵심 선수들이 출전했음에도 레인저스에 밀렸다.

레인저스는 이날 결과는 물론 내용까지 레알을 압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레인저스가 슈팅 21개를 기록했고, 레알은 5개에 불과했다”라며 레인저스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리버풀 레전드 제라드는 레인저스를 다시 명문 반열에 올려놨다. 레인저스는 지난 2010/2011시즌을 마지막으로 10년 동안 암흑기에 빠졌다. 재정난으로 4부리그 추락 수모까지 겪을 정도다.

제라드 감독은 레인저스를 부활 시키며, 122년 만에 무패 우승이라는 신화를 썼다. 레인저스는 스코틀랜드를 넘어 유럽 무대에서도 돌풍을 이어가려 한다. 레알과 친선전 결과는 자신감을 얻기에 충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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