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부진' 텍사스, 휴스턴에게 1-3로 12연패...후반기 전패
입력 : 2021.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텍사스 레인저스가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텍사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텍사스는 이 패배로 후반기에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며 12연패에 빠졌다.

텍사스는 5회초 엘리 화이트의 홈런으로 먼저 앞서 나갔다. 화이트는 이닝의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선발 잭 그레인키의 8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쳐서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만들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구원투수 데니스 산타나가 1아웃 1루 상황에 에이브라햄 토로에게 투런포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6회말 구원투수 졸리 로드리게즈가 카일 터커에게 1타점 적시타를 추가 실점했다. 텍사스는 6회 이후 단 1안타에 그치며 휴스턴 불펜진 공략에 실패하며 1-3으로 패했다.

텍사스 크리스 우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크게 좌절하고 있다. 우리는 가장 힘든 과정을 겪고 있고 마음이 아프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우드 감독은 “우리는 멈출 수 없다. 계속 싸워내야 한다. 다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텍사스 외야수 데이비드 달은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 힘든 시간이지만 견뎌내야 한다. 분명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것이다. 결국,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텍사스의 12연패는 팀 역사상 두 번째로 긴 연패기록이다. 최다연패 기록은 1972년에 당한 15연패로 당시 감독은 ‘최후의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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