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재계약, 오는 8월 첫째 주에 공식 발표 (西 매체)
입력 : 2021.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모두가 기다리는 바르셀로나와 리오넬 메시의 재계약은 오는 8월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이번 주에 메시와 재계약을 체결하길 원했다. 하지만 재정적 부분에서 몇몇 세부 사항들이 해결되어야 하기에 발표가 연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바르셀로나 팬들의 시선은 오로지 메시와의 재계약에 집중되고 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오래 전부터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지만 좀처럼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고 결국 지난 6월 30일을 기점으로 메시는 자유계약(FA) 선수가 됐다.

하지만 다행히 메시는 바르셀로나와의 의리를 지키기로 결정했다. 앞서 공영방송 'BBC'는 메시가 연봉의 절감을 삭감하며 오는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그런데도 여전히 메시의 재계약 확정 소식이 나오질 않고 있다. 이유는 아직 바르셀로나 내부 재정이 상당히 불안정해서다. '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선수단 매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앙투안 그리즈만, 사무엘 움티티 등 고주급자들을 판매하려고 하며 선수단의 임금 삭감 역시 추진 중이다.

애초 바르셀로나는 이번 주에 메시와 재계약 공식 발표를 하길 원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존재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느라 지연되고 있다. '스포르트'는 소식통의 정보를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하루빨리 메시와 계약을 체결하길 원하지만 서두를 수 없다. 몇 가지 사소한 문제들이 정리되어야 하며 8월 첫째 주까지 연기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존중해 시간을 두기로 했다. 자칫 서둘렀다가 메시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기 때문. 메시가 휴가에서 복귀하는 8월 초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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