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처럼 될라’ 그리즈만 방출 고민인 바르셀로나
입력 : 2021.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FC바르셀로나가 앙투안 그리즈만(30)이 루이스 수아레스(3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처럼 부메랑이 돼 날아올까 노심초사다. 그래서 판매를 주저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6일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 방출을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0일부로 계약이 끝난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재정 악화와 샐러리캡 문제 해결을 위해 고액 연봉자들 매각 계획을 세웠다. 팀에서 메시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그리즈만을 내보내려 한다. 이미 많은 팀과 연결됐는데, 친정인 아틀레티코 복귀설이 제기됐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그리즈만을 아틀레티코로 이적 시키는데 난색을 표하고 있다. 2020년 여름 바르셀로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이 수아레스를 아틀레티코로 보냈다. 실수였다. 꼬리를 물고 있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21골을 몰아치며 득점 4위에 올랐다. 아틀레티코는 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그리즈만도 이 전철을 밟지 않을까 바르셀로나가 우려하고 있다.

문제는 그리즈만을 노렸던 프리미어리그 팀들(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이 희미해졌다. 많은 나이가 걸림돌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친 토트넘과 아스널은 그의 관심을 끌기 힘들다. 바르셀로나가 빠른 결단을 내려야 메시의 재계약은 물론 새로 영입한 선수들을 새 시즌 스쿼드에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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