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719억에 산 이 선수 231억에 ‘특가 세일’
입력 : 2021.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아스널이 공격수 여름 특가 세일에 들어갔다.

스페인 디아리오 아스는 27일 “프랑스 공격수 라카제트가 올여름 아스널을 떠날 수도 있다. 스페인으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입맛에 맞지 않은 선수들을 골라내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카제트도 그 중 한 명이다. 2017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5,300만 유로(719억 원). 첫 시즌 공식 39경기에 출전해 17골을 터트리며 빠르게 적응했다. 지난 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하며 제몫을 했지만 팀은 계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라카제트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연장 협상을 진행했지만 연봉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최근까지 진전이 없다.

현재 최전방 강화를 노리는 아틀레티코가 라카제트를 노린다. 앞으로 몇 주 동안 그를 향한 관심을 되살릴 수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추가 공격 옵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이적 예산이 줄었다. 따라서 스왑딜이나 임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아스널의 라카제트 가격 인하로 시메오네가 구단과 타협할 수 있게 됐다.

애초 아틀레티코는 라카제트 이적료로 3,500만 유로(475억 원)를 책정했다. 최근 아스널이 절반인 1,700만 유로(231억 원)의 가격으로 매각할 의사가 있다. 아틀레티코에 호재다. 아스널은 첼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타미 아브라함 영입을 원한다. 라카제트 매각은 이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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