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안타-도루-승리투수’ 다 이룬 오타니, 5승 째 달성…COL전 7이닝 1실점 5K
입력 : 2021.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7이닝동안 쾌투하며 시즌 5승 째를 거뒀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와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그는 7이닝동안 99구를 던지며 1실점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사구로 호투했다. 타석에서는 안타와 타점도 기록했고 주자로는 도루능력도 보여줬다.

1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라이멜 타피아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찰리 블랙몬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브랜든 로저스와 트레버 스토리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1회말 2루 득점권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선취점을 올렸다. 주자로 나간 오타니는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제러드 월시의 안타로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2회초 2아웃을 잡은 오타니는 코너 조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조슈아 푸엔테스를 1루 플라이로 잡아냈다.

3회초는 땅볼 2개와 뜬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말 타석에 다시 선 오타니는 마르케스의 86마일 너클 커브에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오타니는 5회초 첫 실점 했다. 돔 누네즈가 7구 승부 끝에 오타니의 84마일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타피아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오타니는 6회와 7회 모두 세 타자로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에인절스가 4-1로 앞선 8회초 좌완투수 호세 퀸타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에인절스 타선은 7회말 잭 메이필드가 마르케스 상대 2점 홈런, 8회말 맥스 스태시가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면서 오타니의 승리를 도왔다.

오타니가 내려간 후에 퀸타나, 스티브 시섹,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2이닝 동안 1실점으로 콜로라도 타선을 막아내며 6-2로 승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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