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챔스 못 나가잖아’ 1,091억 수비수, 첼시가 품는다
입력 : 2021.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대어’ 쥘 쿤데(22, 세비야)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까. 유럽 챔피언 첼시가 본격적으로 영입에 나섰다.

영국 가디언은 28일 “첼시가 세비야 소속이자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쿤데 영입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 왕좌를 지키고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하기 위해 전력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토마스 투헬 감독이 수비 강화를 위해 쿤데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첼시는 쿤데의 바이아웃인 8,000만 유로(1,091억 원) 전액을 지불하는 것보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에메르송 팔미에리를 거래에 포함시키는 조건으로 세비야와 협상을 시작했다.

현재 첼시는 티아구 실바, 커트 주마,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까지 중앙 수비수가 많다. 쿤데를 수혈할 경우 누군가 이적이 불가피하다.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뤼디거와 크리스텐센에게 적절한 제안이 오면 매각에 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쿤데 영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팀으로 이적을 희망해 토트넘 제안을 거절했다. 유럽 챔피언인 첼시는 막강한 자금력을 갖췄다. 이미 프리메라리가에서 검증된 자원을 데려와 철옹성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이달 초 막 내린 유로2020에서 프랑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등 22세의 어린 나이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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