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박항서 매직, 6월 베트남 SNS 언급 인물 2위…여전한 인기
입력 : 2021.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이 6월 베트남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 2위에 올랐다.

베트남 매체 'KENH14'는 소셜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사이트인 '버즈메트릭스' 자료를 인용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의 역사적 성과에 힘입어 베트남 대표팀이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핫한 이름이 됐다"며 "박항서 감독을 비롯해 8명의 선수가 10위 안에 들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베트남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통과와 맞물려 박항서 감독을 포함해 축구대표팀 선수 다수가 베트남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다.

박항서 매직은 진행형이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을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이끌었다. 2차예선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조 1위를 내줬으나 각 조 2위 상위 5개국에 주어지는 티켓을 거머쥐면서 또 한 번의 이변을 일으켰다.

이를 입증하듯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소셜 미디어에서 6월 한 달 동안 두 번째로 많은 글과 토론이 오간 주인공이었다. 박항서 감독이 2위에 오른 건 베트남 축구 역사를 계속 새로 쓰는 지도력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축구 인기가 상당한 베트남답게 2차예선 선전에 따라 10위 안에 9명이 대표팀 관련이었다. 1위 도안 반 하우를 비롯해 응우엔 반 토안, 케 은곡 하이, 부이 탄 쯔엉, 티엔 린, 응우엔 콩푸엉, 응우엔 꽝하이, 트란 민 부엉 등 활약이 좋았던 선수들의 인기가 상당했다.

한편 베트남은 월드컵 최종예선 조추첨에 따라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오만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국민들이 축구를 너무 사랑해 대표팀에 많은 영향과 격려가 되고 있다”며 "우리보다 전부가 강한 상대이기에 도전하는 자세로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KENH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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