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있는데 손흥민이 없다고?’ 英 매체 선정, 현시점 최고 LW 톱10
입력 : 2021.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현지 매체가 현시점 최고의 윙어 10인을 꼽았다. 대한민국 간판스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이름은 없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25일(한국 시간) ‘현재 세계 최고의 왼쪽 윙어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를 참고해 순위를 매겼다.

놀랍게도 1위는 로렌조 인시녜(나폴리)다. 인시녜는 2020/2021시즌 세리에 A 35경기에 출전해 19골 7도움을 기록했다. 매체는 “인시녜는 시즌 시작부터 유로 2020까지 거침없는 폼을 유지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이탈리아에 창의성을 불어 넣었다”고 설명했다.

2위는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다. 스털링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나서 10골 7도움을 올렸다. 전체적으로 이전보다 폼이 좋지 않았지만, 매체는 유로 2020에서의 활약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3위부터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사디오 마네(리버풀), 야닉 카라스코(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필 포든(맨시티), 잭 그릴리쉬(애스턴 빌라),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 루카스 오캄포스(세비야),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순이었다.

아자르는 2020/2021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고 14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매체는 “아자르는 레알 입단 이후 운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유로 2020에서 컨디션을 회복 중이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했다.

순위에 없는 이들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지만, 분명 손흥민이 뽑히지 않은 것은 의아한 부분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수확했는데, 매체가 꼽은 10인 중 손흥민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은 이는 없었다. 공격포인트가 공격수들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지표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순위표는 공감을 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