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뮌헨 이적 가능했지만...'누누 설득에 재계약' (英 매체)
입력 : 2021.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잔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었다. 누누의 설득이 없었다면 손흥민은 이적할 가능성이 컸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31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오는 2023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누누와 대화를 나눈 뒤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며 토트넘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토트넘은 오랫동안 헌신한 손흥민의 공을 인정했고 주급을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원)로 인상했다. 이는 팀 내 최고 대우에 해당한다.

사실 손흥민은 충분히 토트넘을 떠날 수 있었다.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던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유력해지면서 손흥민 역시 우승 커리어를 위해 한 단계 더 높은 팀으로의 이적이 가능했다.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뮌헨이 손흥민을 주시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누누와의 면담을 통해 토트넘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 지에 대해선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누누가 손흥민에게 향후 우승을 향한 프로젝트를 설명한 것은 분명하다.

축구 전문가 케빈 필립스 역시 "만약 손흥민이 떠나겠다고 분명히 밝혔다면 그를 데려갈 빅클럽이 있었다. 누누는 손흥민의 재계약을 위해 분명 무언가를 말했다. 손흥민 잔류는 엄청나며 올 여름 최고의 거래와 같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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