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3위 등극’ 대전 이민성 감독 “강팀 되기 위해 투쟁심 갖겠다”
입력 : 2021.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대전은 1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3라운드에서 충남아산FC를 1-0으로 꺾었다. 대전은 3연승을 달성했고, 리그 3위에 올랐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들이 바뀐 상황에서 예기치 않은 로테이션에서도 뒤에서 준비하던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이번 승리로 인해 한층 두터운 스쿼드를 갖게 된 게 좋은 부분이다. 더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투쟁심을 갖고 준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마사가 선발 출전하면서 알리바예프와 호흡을 맞췄다. 둘 다 자신의 장기를 발휘하며 대전 공격을 이끌었다.

이 감독도 합격점을 줬다. 그는 “항상 그 조합(마사+알리바예프)을 생각했다. 알리바예프는 골 넣었지만, 마사의 득점 찬스가 더 많았다. 마사가 골을 넣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마사는 6~70분 뛰고 교체해줬어야 했는데 다른 선수들이 경련이 일어나면서 못 빼줬다. 잘해줬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엄지를 세웠다.

박인혁 대신 최전방에 투입된 바이오의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이 감독은 “바이오가 오랜만에 출전했고, 본인 몫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경합 상황에서 투쟁심을 갖고 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미팅해서 고쳐나가면 문제 될 것 없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명단에서 빠진 이진현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몸이 좋지 않았다. 오늘 괜찮다고 해서 후보 명단에 넣을까 생각했지만, 훈련한 다른 선수들이 있기에 제외했다. 지금은 회복이 된 상태고 다음 경기에는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올 것 같다”고 알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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