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캡틴’ 김연경이 이끄는 한국은 11년간 터키를 못 이겼다
입력 : 2021.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캡틴’ 김연경을 중심으로 2020 도쿄 올림픽 8강에 오른 세계랭킹 13위 한국 여자배구의 상대가 정해졌다. 세계 랭킹 4위를 자랑하는 강호 터키다.

A조 조별리그서 3승 2패 승점 7점을 얻은 한국은 브라질, 세르비아에 이어 조 3위로 8강에 진출했다. 대진 추첨 결과 B조 3위로 8강에 오른 터키가 한국의 상대가 됐다. 한국과 터키는 4일 오전 9시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4강행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한국은 랭킹 차를 보듯이 그동안 터키에 열세였다. 지난 2021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세트 스코어 1-3 패배 등 2010년 세계선수권 대회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한 뒤 11년간 터키에 패했다. 통산 전적에서도 9차례 만나 2승 7패로 열세다.

분명 쉽지 않은 상대지만 조별리그 한일전의 극적인 승리로 한국의 분위기는 올랐다. 김연경을 중심으로 원팀이 되어가고 있다.

게다가 김연경은 터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페네르바체(2011~2017), 엑자시바시(2018~2020)에서 뛰며 터키 리그를 경험했다. 터키 선수들의 장단점, 특징을 너무 잘 안다. 이는 터키전을 앞둔 한국에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다.

또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토너먼트 승리로 4강에 오른 경험이 있다. 그간의 경험과 정보를 최대한 활용한다면 터키를 공략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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