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불발’ 토미야스 향한 밀란의 끈질긴 구애, ‘이제 받아줘’
입력 : 2021.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불발된 토미야스 다케히로(22, 볼로냐)를 노리는 팀이 또 등장했다.

이탈리아 ‘DIRETTA GOAL’은 5일 “현재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에 차출된 토미야스는 토트넘과 아탈란타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볼로냐 잔류로 기울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밀란이 다시 관심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미야스는 최근 두 시즌 동안 볼로냐에서 중앙 수비수, 측면 수비수로 진가를 발휘하며 다수 팀의 관심을 받았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추진 중인 토트넘과 아탈란타 2파전 양상이었다. 4일 이탈리아 가제다 델로 스포르트발 소식에 따르면 토트넘이 아탈란타 소속이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에 임박했다. 아탈란타는 로메로 후임으로 유벤투스에 몸담고 있는 터키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을 1년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조건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볼로냐 클라우디오 페누치 최고 경영자도 구단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토미야스 이적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잔류를 암시했다.

물 건너간 것처럼 보였던 토미야스의 이적 가능성이 열렸다. ‘DIRETTA GOAL’에 따르면 밀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했다. 클럽 수뇌부는 여러 대회에서 경쟁력을 위해 새로운 수비수 보강을 검토하고 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인 알레시오 로마뇰리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대체 자원으로 토미야스를 눈독들이고 있다.

밀란은 지난해 여름 토미야스 영입을 위해 2,500만 유로(338억 원)를 제시했지만, 볼로냐에 거절당했다. 올해 1월 재영입 추진도 불발됐다. 이번에 또 노린다. 밀란의 구애가 결실을 볼까. 토미야스의 시장 가치는 3,000만 유로(약 406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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