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곧 기회’ 성남, 팬들과 함께 희망 메시지로 반전 이룬다
입력 : 2021.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성남FC가 오는 7일 포항전 홈경기를 앞두고 '우리 함께, Re-start'라는 팬들의 희망 메시지를 통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후반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

성남은 지난 4월 이후로 정상적인 팀 운영이 어려웠다. 상대팀 선수가 코로나 확진되면서 5월에 대다수 선수가 자가격리 되었고 이후 컨디션 난조 속에 경기를 치렀다. 지난달에는 선수 14명이 코로나에 집단 감염되면서 또 한 번 어려움을 겪었다. 확진자 대부분은 무증상으로 2주만에 팀에 복귀했지만, 단 한 차례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하지 못한 채 18명 엔트리를 겨우 채워 장거리 원정(광주, 포항) 두 경기를 치렀다.

3일 간격에 한여름 무더위와 체력적 부담까지 떠안으며 선수들은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최근 리그 11경기에서 4무 7패로 오랜 기간 승리하지 못하면서 팀은 최하위로 쳐졌다.

후반기 성남에게 빠른 반전이 절실하다. 성남은 오는 7일 오후 8시에 열리는 ‘2021 하나원큐 K리그1 23R’에서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선수단은 이 경기를 반전의 신호탄으로 삼아 반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지난 6월 26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열리는 홈경기인 만큼 구단도 팬들과 다양한 온라인 소통을 통해 선수단에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먼저, 성남은 팬들이 참여하는 '우리 함께, Re-start'라는 온라인 응원 메시지 이벤트로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다시 시작하자는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달한다. ‘우리 함께’ 메시지와 성남을 응원하는 문구를 손글씨로 써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포항전 홈경기 중 전광판과 LED보드에 노출된다. 이벤트 기간은 7일 경기 종료 시까지이며 이벤트에 참여한 20명을 선정하여 성남FC MD럭키박스와 생활공작소 핸드워시세트를 증정한다.

경기 당일에는 집관 인증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구단에서 새롭게 출시한 신규 인스타그램 필터를 활용해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집관 응원을 인증하는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10명을 선정하여 마키노차야 이용권, 생활공작소 핸드워시를 선물로 준다.

홈경기 당일 라이브 방송도 팬들을 기다린다. 킥오프 한 시간 전부터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경기 전 선수들의 다양한 장면들을 보여주고 팬들과도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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