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세계 최고 피니셔” 中 전 감독의 찬사
입력 : 2021.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중국 축구대표팀과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를 이끌었던 마르첼로 리피(73)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를 치켜세웠다.

리피는 이탈리아 출신 명장으로 꼽힌다. 과거 유벤투스를 지휘하며 수차례 정상에 올랐고,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에 우승컵을 선사했다. 이런 그가 13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2021/20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전망, 동시에 애정을 갖고 있는 유벤투스를 언급했다.

리피는 원픽은 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PSG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아치라프 하키미를 영입하며 빅이어를 들어올리기 위해 가속도를 냈다.

이를 지켜본 리피는 “챔피언스리그는 PSG의 것이다. 다른 한 팀과 최후 결승에 남아 경쟁할 거로 예상된다.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최전방에 배치되면 다른 선수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미드필드 편성을 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앙헬 디 마리아의 포지션을 측면 미드필더로 돌리던지, 공격진 구성이 팀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컴백한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묻자 리피는 “현재 유벤투스는 나쁘지 않다. PSG와 같은 얘기지만 공격진 구성이 관건이다. 선수들 특징에 달려 있다. 호날두, 파울로 디발라, 데얀 클루셉스키, 알바로 모라타, 후안 콰드라도, 페데리코 키에사 같은 주요 선수들이 있다. 나는 호날두가 세계 최고 피니셔라고 생각한다. 팀이 어떤 식으로 호날두에게 많은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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