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타로, 아스널-토트넘 안 간다… “인테르 잔류 원해”
입력 : 2021.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의 이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라우타로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본인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174cm로 단신이지만, 몸싸움에 능하다. 연계 능력도 빼어나고 슈팅력이 좋아 득점력도 가졌다. 지난 시즌 리그 17골 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공격수가 필요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군침을 흘렸다.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가 라우타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그 역시 이적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90MIN’은 지난 9일(한국 시간) “아스널과 토트넘은 라우타로의 대리인들로부터 합류 의사를 들었다. 두 구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없지만, 라우타로는 팀이 해체되는 것에 불만이 있고 팀을 떠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인터 밀란은 모기업 쑤닝의 재정난으로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2020/2021시즌 세리에 A를 제패했으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했고, 주포 로멜루 루카쿠를 첼시에 내줬다. 핵심 멤버 아치라프 하키미도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라우타로 처지에서는 불만이 있을 만했다.

하지만 에이전트가 직접 이적설 진화에 나섰다. 라우타로의 에이전트는 17일 ‘FC 인터 뉴스’와 인터뷰에서 “라우타로는 인터 밀란에 남기를 원한다. 프로젝트를 신뢰하며 우승을 고대한다. 나는 수요일에 인터 밀란 관계자들과 만나 계약 상황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다. EPL 클럽들이 라우타로를 원했으나 그는 남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단언했다.

2018년 여름 인터 밀란에 입성한 라우타로는 71골 26도움을 기록 중이다. 인터 밀란과 계약은 2023년 6월에 만료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