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에 혀 내둘렀던 베나티아, “레알처럼 실수하지 마”
입력 : 2021.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와 한솥밥을 먹었던 메드히 베나티아(34, 파티흐 카라굼룩)가 친정팀에 조언을 건넸다.

‘아스’는 18일(한국시간) “베나티아는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판 건 잘못됐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베나티아는 유벤투스에서 짧은 시간 호날두와 호흡을 맞췄다. 2018년 반 시즌간 함께 했지만, 호날두를 알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가 기억하는 호날두는 훈련 욕심이 가득했다. 당시 호날두는 팀이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교체로 25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베나티아는 벤치를 지켰다.

집으로 돌아가는 구단 버스 안, 훈련량이 부족했던 호날두는 베나티아에게 추가 훈련을 권했다. 그때 시간은 오후 11시였다. 베나티아는 훈련을 거절했지만, 호날두에 대한 존경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베나티아는 최근 호날두를 둘러싼 이적설 속에서 유벤투스가 그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벤투스의 팬으로 호날두가 잔류하길 바란다. 36세지만 여전히 모든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는 기계다. 그런 선수와 평생 함께해야 한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호날두를 이적시켰던 레알의 사례를 언급했다. 베나티아는 “레알이 호날두를 판 건 잘못됐다. 유벤투스는 같은 실수를 반복해선 안 된다”라며 호날두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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