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마누엘 로카텔리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유벤투스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는 의심할 여지 없는 재능을 가진 로카텔리를 사수올로로부터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로카텔리는 한때 AC밀란에서 뛰며 미래에 이탈리아의 중원을 책임질 재목으로 꼽혔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그러다 지난 2019년 사수올로로 이적하며 반전을 꾀했다.

사수올로행은 신의 한 수 였다. 그곳에서 로카텔리는 세리에A 최고의 미드필더로 발돋움했고 뛰어난 수비력과 전진 패스 능력이 이전보다 훨씬 좋아지면서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유로2020은 달라진 로카텔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로카텔리는 5경기에 출전해 2골을 책임지며 이탈리아의 53년 만에 우승을 이끌었다.

로카텔리가 원한 구단은 유벤투스였다. 여러 클럽이 로카텔리를 데려오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로카텔리는 유벤투스와 협상을 원했다. 이적료 문제로 협상이 길어지긴 했지만 결국 합의에 도달하면서 로카텔리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로카텔리는 2년 임대 후 완전이적하는 조건으로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알려졌다.

사진=유벤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