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첫 우승 도전’ 석진욱 감독, 우승 생각에 경계한 이유
입력 : 2021.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의정부] 안산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이 결승전을 앞두고 강조한 건 집중력이다.

OK금융그룹은 21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서울 우리카드 위비와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사상 첫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석진욱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누가 터져 주는 게 아니라 리시브가 잘 버텨줘야 하고 가운데서 막아줘야 한다. 선수들 호흡이 좋아 결승까지 왔다. 골고루 잘해줬으면 한다”라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그는 선수 시절 삼성화재에서 뛰며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만큼 우승하는 법을 잘 알고 있다.

석진욱 감독은 어느 때 보다 집중력을 요구했다. 그는 “경험도 쌓인 것도 있고 있다. 딴 생각하면 집중 못한다. 배구만 할 수 있게 준비하고 배웠다”라며 “신치용 전 감독님에게 많이 배웠다. 우승 이후 훈련이 더 힘들었다. 배구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중요하기에 우승 같은 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라며 자신만의 생각을 전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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