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나경복 22득점’ 우리카드, OK금융그룹 꺾고 KOVO컵 챔피언… 6년 만에 정상
입력 : 2021.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의정부] 서울 우리카드 위비가 6년 만에 컵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우리카드는 21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안산 OK금융그룹과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3-0(25-23,28-26, 25-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15년 이후 인연이 없었던 컵대회 우승을 다시 가져왔다. 반면, OK금융그룹은 사상 첫 컵대회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1세트는 중반까지 양 팀 모두 중반까지 시소게임하며 접전을 펼쳤다. 16-16 이후 하승우가 서브에이스로 연이어 점수를 뽑아내면서 5점 차로 벌렸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은 단숨에 연속 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막판 집중력과 함께 25-23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은 OK금융그룹이 주도했다. 일찌감치 4점 차 리드를 지켜가며 2세트를 따내는 듯 했다.

우리카드는 2세트에만 12득점한 나경복이 있었다. 그의 활약으로 2세트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은 쉽게 2세트를 내주지 않으며, 승부를 듀스까지 이어갔다. 나경복은 듀스 이후 4득점과 함께 28-26으로 2세트를 가져오게 했다.

OK금융그룹은 3세트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5점 차로 리드했다. 우리카드는 장준호의 3득점과 한성정의 서브 에이스, 류윤식의 오픈 공격 득점을 더해 12-1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15-14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이어가던 우리카드는 무난하게 3세트를 따내며 3-0 승리와 함께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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