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뒤끝? “논란만 원했던 잉글랜드, 이탈리아 기자회견 그리웠다”
입력 : 2021.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11년 만에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온 조세 모리뉴(AS 로마) 감독이 기자회견부터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다.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언론이 오직 논란에 대한 이야기만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10년 인테르 밀란의 트레블을 이끌었던 모리뉴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A를 떠나 스페인,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했다. 11년 만에 돌아온 모리뉴 감독은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세리에A 복귀전을 치른다.

숱한 영광을 누렸던 모리뉴 감독이었지만 잉글랜드 생활 막바지의 성적은 좋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되며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언론을 비꼬는 뉘앙스를 취했다. 그는 “잉글랜드에 있을 때 항상 스태프에게 이탈리아에서의 기자회견이 정말 그립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언론은 오직 논란에 대한 이야기만 하길 원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난 이제 이탈리아에 있다. 전술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다들 분석을 너무 잘하기 때문이다”라며 편안한 환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